정수기필터 개발사 피코그램, 11월 코스닥 상장..예상시총 392억원

입력 2021-10-19 15:37  

이 기사는 10월 19일 15:37 “마켓인사이트”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


정수기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.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392억원이 될 전망이다.

최석림 대표이사(사진)는 19일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를 열고 "해외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자사 브랜드인 퓨리얼을 통해 정수기 및 필터 산업을 선도하겠다”고 말했다.

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커넥터를 이용한 정수용 필터와 카본 블럭 필터 제조 설비 등을 개발했다. 현재까지 지적재산권 151건을 등록했고 86건의 특허를 출원했다. 원터치 자가교체형 PnP 필터시스템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.

지난해 매출은 243억원, 영업익은 3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각각 29%, 281% 증가했다.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6억원과 19억원이다. 최 대표는 "현재 개발된 카본 블럭의 설비 투자를 확대해 고품질의 카본 블럭 제품으로 매출을 늘리겠다"고 말했다.

피코그램의 공모 주식수는 신주 90만주와 구주 매출 10만주 등 총 100만주다. 구주매출 대금 11억원은 채무상환 등 개인적인 용도로 쓰일 방침이다.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~1만2500원, 공모 예정금액은 최대 125억원이다.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392억원이다

이 회사는 한독크린텍, 코웨이, 쿠쿠홈시스 등 세 곳을 비교회사로 선정하고 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(PER) 14.03배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426억원으로 평가했다. 여기에 8.11~19.13%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.

이달 19일부터 2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같은달 25∼26일 IBK투자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받는다.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.

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20% 가량은 카본블럭 관련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. 상장 이후 카본블럭 생산량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2022~2023년 15억원 규모 카본블럭 자동화 생산설비를 증설할 방침이다.

전예진 기자 ac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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